크라우드웍스, 국제로봇심포지엄서 피지컬 AI 시대의 데이터 전략 발표

– “로봇의 지능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 2025)’에서 오는 6일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70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로봇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학술행사로, 올해는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통합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자동화(Automation)’,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등 4개 트랙, 40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국제로봇연맹(IFR) 타카유키 이토 회장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삼성전자, 서울대, 영국 노팅엄대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로봇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크라우드웍스는 6일 오전 AI 트랙(B)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강연은 양수열 CTO가 맡는다. 이번 발표에서 양 CTO는 로봇이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서 데이터 인프라의 산업적 가치를 제시하고, 피지컬 AI 산업 발전의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크라우드웍스는 언어·이미지 중심의 데이터를 넘어, 로봇이 시각·공간 등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마음AI, 로보티즈 등 주요 로봇·피지컬 AI 기업들과 협력해 VLA(비전언어행동)모델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며, 피지컬AI 산업 내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는 “로봇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언어·이미지 데이터를 넘어 물리적 데이터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러한 피지컬 AI 시대의 데이터 역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AIㆍ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 1홀 내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