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M.AX 얼라이언스 참여… 제조AI 특화 데이터 구축 솔루션 제공


AI 테크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출범한 대규모 민관 협의체 ‘M.AX(Manufacturing 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제조기업을 비롯해 AI 전문기업·학계·공공기관 등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제조혁신 프로젝트다. 정부는 M.AX를 통해 제조업의 AI 활용을 본격 확대하고,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제조 AI의 성능과 신뢰도를 결정짓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역할을 담당한다. 제조 데이터에 최적화된 데이터 설계 및 구조화,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 자사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제조 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크라우드웍스는 AI 데이터 구축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영상, 이미지, 센서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조업에 특화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실제 제품이나 공정, 서비스 환경에 AI를 안정적으로 적용하는데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공급하고, 제조 분야의 피지컬 AI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9월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 ‘신플렛’을 인수하며 제조 AI 분야에서의 기술 스펙트럼을 확대했다. 신플렛 인수를 통해 제조업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AI 모델 학습·평가·검증, 비전 AI 기술 등 제조 AI 전반으로 역량을 확장하며 M.AX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제조 AX의 출발점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평가·검증할 수 있는 체계”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AI 데이터 구축·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M.AX 생태계에 신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제조업이 AI 기반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