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첫 미국 특허 등록… 북미 진출 교두보 마련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인공지능 학습대상 이미지 샘플링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동영상에서 학습대상 이미지를 샘플링 하는 방법에 관련된 기술으로 전처리 작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영상 학습을 위한 동영상의 학습 대상 프레임 이미지 샘플링 방법을 제공한다.

특허 기술을 이용할 경우, 학습 데이터 선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데이터는 줄이고 필요한 데이터만을 선정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학습 대상 객체와 배경을 구분하여 학습 대상의 변화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의 본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PPH(Patent Prosecution Highway, PPH)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등록되었다.

크라우드웍스는 130여건의 데이터 라벨링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국내외 기술 특허를 출원한 데이터 라벨링 기술 분야 국내 최다 특허 보유 기업이다.

18건의 국내 신규 특허 출원, 20여건의 국내 등록 특허 확보, 11건의 해외 신규 특허 출원 및 5건의 해외 등록 특허 확보 등 작년에만 총 50여개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해외 특허의 경우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전처리 검수방법, 자율주행 학습대상 이미지 추출 방법 등 일본 특허 등록 9건, 출원 5건을 보유하고 있으나, 첫 미국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국내외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중심의 경쟁력 확보는 필수”라며 “활발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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