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트렌드#14 알고리즘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AI 리더

사회자: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제 11회 대통령 선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신테틱 정당의 공약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테틱 정당 대표님, 나와주시죠.

챗봇 ‘Leader Lars’: 안녕하세요. ‘Synthetic’ 정당 대표인 ‘Leader Lars’입니다. 저희 ‘Synthetic’ 당의 공약은… (데이터 추출중) 전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AI와 인간의 공존을 지속가능발전목표로 추가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활용처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정당의 설립과 운영까지 담당하는 AI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덴마크의 AI 정당 ‘Synthetic’ 인데요. 2021년 5월 테크예술가 집단인 Computer Lars와 비영리 예술 및 기술 단체인 MindFuture 재단에 의해 창당되었습니다.

덴마크에는 1953년 개정헌법에 따라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이후 정당 설립이 용이해지면서 수많은 정당이 존재하는데요. 현재 덴마크에는 ‘Synthetic’같은 마이너 정당이 230여 개 존재합니다. 이 새로운 AI 정당은 정치적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나 돈, 자원, 의석이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을 기본 정책 방향으로 삼았습니다. 이에 1970년 이후 한 번도 의회 의석을 얻지 못한 모든 비주류 정당의 정책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였으며, 이 작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치 비전을 AI로 찾아냈습니다.이들은 2019년 덴마크 의원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15%의 유권자들을 위한 대안이 되는 것을 희망하며 오는 2023년 6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선거에서 의석 수를 한 석이라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회에서 의석을 차지할 경우 AI를 의회 구성원이 수행하는 작업에 연결하는 권한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Synthetic’의 대표는 ‘Leader Lars’라는 챗봇인데요. ‘Synthetic’은 이 챗봇을 통해 당원과 소통을 합니다. 또한 누구나 인스턴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서 정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Synthetic’은 현재 전 국민에게 기본 소득으로 10만 크로네(약 1,330만 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으며, UN의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신규 목표로 ‘AI와 인간의 공존’을 추가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이 과연 가능할지 덴마크 정치의 행보를 지켜보아야할 것 같은데요. 완전한 민주주의의 꿈에 AI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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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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