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도 주목받은 크라우드웍스, ATxSG 2025 현장 리포트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ATxSG 2025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는 아시아 최대 기술 전시회인  ‘ATxSG(Asia Tech x Singapore, 이하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기업과 기관, 2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의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ICT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었습니다.

올해는 Agentic AI, AI 안전성과 거버넌스, 산업별 AI 응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 제이슨 권, Cohere CEO 에이든 고메즈, Mistral AI CEO 아르튀르 멘슈를 비롯해 Adobe, Google, Meta, Salesforce, Alibaba 등 세계적인 테크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크라우드웍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에이전틱 AI 통합 플랫폼 ‘Alpy(알피)’를 선보였는데요. 전시 기간 동안 IBM, Salesforce, Dyson, Standard Chartered Bank, Shopee Singapore, 싱가포르 국방 과학기술연구소 등 주요 기업 및 정부기관을 포함해 140여 명이 크라우드웍스 부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아시아 AI 시장의 흐름과 열기로 가득했던 ATxSG의 생생한 분위기를 지금 공유합니다.

맞춤형 Agentic AI 수요, 이제는 현실로

이번 ATxSG 2025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바로 이 한마디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이걸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을까요?”

많은 기업이 단순한 자동 응답이나 검색 기능을 넘어, 자사 문서와 지식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하는 Agentic AI 구축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상담, 교육, 의료, 정책,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만들고 싶다”는 수요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기업 맞춤형 Agentic AI 통합 플랫폼, Alpy

크라우드웍스 ‘Alpy’는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gentic AI 통합 플랫폼입니다. 데이터 전처리, RAG, 모델 성능 평가 등 AI 운영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Alpy Agent Studio’는 AI의 대화 스타일과 페르소나 설정, 가드레일 추가 등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LLM별 토큰 사용량, 서비스 활용 비용, 성능 모니터링 등의 항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데요. 구축 이후에도 실무자가 구조를 쉽게 이해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온프레미스에 대한 니즈, 그리고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에 쏠리는 관심

ATxSG 현장에서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솔루션, 온프레미스로도 구축 가능한가요?”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해도 되나요?”

이 질문들은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이 아니라,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중시하는 현지 기업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반영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니즈 속에서 Alpy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Alpy Knowledge Compiler’(이하 Alpy KC)의 온프레미스 구축 및 하이브리드 운영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Alpy KC, 지금 바로 도입하고 싶어요!”

기업 내부 비정형 데이터를 AI-Ready 데이터로 전처리 해주는 Alpy KC는 전시가 끝나기도 전에 “내부에 바로 보고해서 빠르게 도입을 검토하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 배경에는 많은 기업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방대한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기업 내부에 흩어져 있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미지・테이블 등 복잡한 형태의 문서들도 정확히 변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등 다양한 고민이 뒤따릅니다.

Alpy KC,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다

이러한 기업들의 핵심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Alpy KC입니다. 이는 테이블, 목차, 캡션, 테이블 내 테이블 등 복잡한 문서 구성 요소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누락 없이 변환해 주고요. 문서의 복잡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함으로써, 어떤 문서에 더 많은 전처리 리소스가 필요한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업 난이도에 따른 리소스 배분은 물론, 프로젝트 비용 예측과 일정 조정까지 전략적인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기존 다른 서비스와 달리,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전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Alpy KC의 상세한 기능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실질적인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 현장

이번 행사에서 크라우드웍스는 단순한 서비스 소개를 넘어, 여러 기업과 협업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구체적인 프로젝트 목적과 내부 니즈를 갖고 크라우드웍스를 찾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퍼시픽 본부와 다수의 미팅을 통해 협업 범위와 적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고, 한 글로벌 B2C 기업은 “일본, 중국, 한국을 동시에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한국어 서비스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현장에서 직접 찾고 있다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B2B 서비스 기업의 담당자는 크라우드웍스의 Agentic AI 플랫폼 Alpy에 대해 “우리가 대응 중인 고객사 니즈를 이 솔루션 하나로 End-to-End로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도입을 본격적으로 내부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APAC 시장 진출의 교두보, 싱가포르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핵심 진출 시장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크라우드웍스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부스를 찾아 구체적인 문제와 기술적 니즈를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협업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크라우드웍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현실적인 가능성과 확신을 더해준 계기이자, APAC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