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일본 기업 대상 데이터 전처리·AI 평가 솔루션 본격 확산
–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과 AI 모델 평가 솔루션 중심으로 현지 AI 시장 공략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최대 규모 AI 전문 전시회 ‘AI 엑스포 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평가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AI 엑스포 도쿄’는 일본을 대표하는 AI 전문 전시회로, 40개국 이상의 기업과 수천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며,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네트워킹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을 중심으로 일본 현지 기업들의 데이터 전처리 및 AI 학습 수요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는 기업 내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구조화된 형태로 변환하는 솔루션으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까지 지원해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알피 이밸류에이션(Alpy Evaluation)’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모델의 정확성·응답 품질·도메인별 성능 측정뿐 아니라 유해 콘텐츠 방지, 편향성 점검, 개인정보 보호 준수 등 안전성 평가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일본 기업들이 AI 모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lpy Evaluation 솔루션
현재 일본은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지만 데이터 전처리 분야의 외부 의존도가 높아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과 정교한 가공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특히 우수한 데이터 전처리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한 언어 구조적 특성이 현지화 작업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해왔다. 2024년부터 일본 내 대형 IT 전시회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AI 엑스포 도쿄’ 이후에도 추계 ‘재팬 IT 위크 2025’까지 연이어 참가해 현지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AI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 전처리와 모델 검증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작년부터 축적한 현지 전시회 참가 경험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AI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