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트렌드#09 초거대 AI가 그려나갈 인공지능의 미래

자비스, 비전, 울트론, 프라이데이(etc).. 마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들인데요. 이들은 모두 초거대 AI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을 돕고 사람의 모습을 하며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소재로만 느껴졌던 초거대 AI, 이제는 현실이 되어 인간의 삶에 편의를 더해주고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줍니다. 구글을 필두로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에 힘쓰고 있는 초거대 AI의 A부터 Z까지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따라가 보시죠!

초거대 AI, 너가 궁금하다.

인공지능의 최신 트렌드로 항상 언급되는 초거대 AI의 뜻은 무엇일까요? 초거대 AI는 사람의 뇌를 모방한 AI로써, 매개변수를 의미하는 파라미터가 엄청나게 많은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파라미터는 인간의 뇌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인데요. 즉, 파라미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공지능의 수준과 지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겠죠.

이쯤되면 쉽게 예상하실 수 있듯 초거대 AI는 여러분이 흔히 알고 계시는 바둑장인 알파고보다 수백배나 똑똑한 친구랍니다. 현재 구글, MS,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 중인 초거대 AI, 도대체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빅테크 기업의 사랑을 받는 초거대 AI

다양한 국내외 빅테크, ICT 기업이 앞다투어 초거대 AI 구축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기존의 AI보다 몇배나 향상된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해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듯 초거대 AI는 제품 개발과 상품 설계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기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LG의 엑사원

7월 사내 뉴스레터에 등장했던  LG의 아티스트 틸다를 기억하실까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패션 워크에서 금상을 수상한 틸다는 바로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으로 구축했답니다. 엑사원은 언어와 시각정보를 다룰 수 있는 초거대 AI로 6000억 규모의 말뭉치와 2억 5천만 건의 이미지 -텍스트 쌍 데이터를 3000억 파라미터 규모로 학습했다고 해요 LG 화학, LG 유플러스 등 LG의 계열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을 걸친 엑사원은 언어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이미지 변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네이버의 하이퍼 클로바

네이버는 지난 5월 한국어 기반 최초 초거대 AI 하이퍼 클로바(Hyper CLOVA)를 선보였어요. 자사의 블로그와 뉴스 등에 기반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구축한 하이퍼 클로바는 이를 통해 대화형 AI 기술을 구축했는데요 . 네이버의 대화형 AI 기술은 ‘지식인터랙티브’로 친구와 대화를 주고받듯, 원하는 질문을 하며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수행하는 대화의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텍스트 생성과 변환 기능도 제공하는 하이퍼 클로바는 국내 공공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될 계획이라고 해요.

⭐️구글의 PaLM

구글은 올해 기존의 성능을 능가하는 초거대 AI PaLM을 공개했습니다. PaLM은 프로그래밍, 수학 문제 해결 등이 가능한 언어모델로, 무려 5400억개의 파마리터를 지녔다고 해요. 이는 대표적인 초거대 AI인 GPT-3보다 약 3배 큰 규모라고 합니다. PaLM은 영어와 다국어를 포함한 데이터셋을 학습해 문맥을 고려한 독해가 가능하고 산술영역에서도 인간 수준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AI 학습에 50배 적은 파이썬 코드를 사용했음에도 여러한 코딩 과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재다능한 AI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초거대AI의 미래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포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AI 연구 인력과 보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점 분야가 각각 다른 국내 기업들이 경쟁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상호보완해 초거대 AI 기술을 발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국내 기업들이 보유 기술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초거대 AI기술의 상용화에 힘쓴다면, 초거대 AI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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